
🌈 《제8요일》리뷰 – 마음이 전하는 언어, 음악이 완성한 기적
📍 감독: 뤼크 벨보
📍 주연: 다니엘 오떼유, 파스칼 뒤켐
📍 개봉: 1996년, 프랑스·벨기에
📍 장르: 드라마, 휴먼
🧠 ‘다름’이라는 선물
《제8요일》은 평범하지 않은 두 남자, 조지(파스칼 뒤켐)와 앙리(다니엘 오떼유)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조지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남자. 엄마를 잃고 세상 속에서 혼자 살아가던 그가, 아내와 아이들에게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앙리와 우연히 조우하게 되죠.
이 둘의 만남은 곧 상대의 결핍을 채우는 감정의 여정이 되고, 사회적 규범과 편견을 넘어서 진정한 인간관계와 사랑의 의미를 되짚게 만듭니다.
🎬 영화가 들려주는 따뜻한 언어
‘제8요일’이란 제목은 신이 7일 동안 세상을 만들고, 8일째 되는 날 조지를 만들었다는 은유에서 유래합니다.
이는 ‘다른 존재’로서의 조지를 표현한 것이지만, 동시에 ‘가장 인간다운 인간’이 조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조지는 거침없이 웃고, 때로는 소리를 지르며 분노하지만, 그 감정은 가장 진실된 언어입니다.
반면 앙리는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듯 보이지만, 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갑니다.
영화는 조지를 통해 앙리의 마음을 ‘풀어주고’, 우리의 경직된 삶에 유연함을 되찾게 해줍니다.

🎵 음악, 두 사람의 ‘언어’가 되다
《제8요일》은 감정을 더하는 데 있어 음악의 힘을 극대화한 영화입니다.
OST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루치오 달라와 장 루이 오베르, 그리고 일렉트로닉 듀오 라마(LAMA)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특히…
🎧 〈L’amour en héritage〉 – 사랑은 유산처럼
조지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이 곡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함과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테마입니다.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극 중 대사보다
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Le Huitième Jour Theme〉 – 주제곡
잔잔한 피아노와 현악이 어우러져
조지와 앙리의 관계 변화를 음악으로 그려냅니다.
조지의 세계가 따뜻한 리듬으로 물드는 순간,
관객도 그 안에 스며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기억에 남는 장면
• 조지가 무대 위에서 춤추며 웃는 장면
👉 그 장면은 현실이 아닌 조지의 환상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보는 이에게는 그 어떤 진실보다 뜨겁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춤이 필요한 존재”라는
깨달음을 주는 아름다운 시퀀스.
• 앙리가 조지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노래하는 장면
👉 이 장면은 단순한 우정이 아닌,
진짜 연결(connection)을 상징합니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온 이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됩니다.

💬 대사 하나가 마음을 적신다
“조지는 웃을 줄 알아요. 당신은 잊었어요.”
이 짧은 대사는 삶의 본질을 잊은 우리들에게 보내는 조용한 일침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중요한 건 능력이나 기준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 총평
《제8요일》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과연 누가 더 ‘정상’일까?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사람의 진심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더욱 깊이 새겨집니다.
이 영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치유의 시, 사랑의 노래입니다.
한 사람의 결핍을 다른 사람의 진심으로 채우는,
그 위대한 교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제8요일》은 당신의 하루에 꼭 필요한 영화가 될 것입니다.

🎬 삶은 때로 버겁고 어렵지만, 음악처럼, 조지처럼, 우리도 웃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만의 제8요일을 시작해 보세요. 🌈
'내안에 인문학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이 걸》(My Girl, 1991) (6) | 2025.07.03 |
|---|---|
| 《Dying Young》 (6) | 2025.06.27 |
| 《Les Choristes》 (7) | 2025.06.17 |
| 《레인맨(Rain Man)》 (8) | 2025.06.13 |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Kramer vs. Kramer, 1979) (9) | 202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