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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自作

너를 보내고

by 사마견우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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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고 더 이상 사랑할 수 있을까?
네가 떠난 세상은 무채색

우리의 일상을 채우던 너의 온기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차갑고 무미건조해졌어

네 꼬리 흔들던 소리가 멈추자
침묵이 우리 집을 가득 채웠지

네 눈빛에서 찾던 기쁨과 위로
이제 어디서 찾아야 할까?

산책길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네 부재를 아프게 일깨워

너와 함께한 추억들은 선명한 색채인데
지금의 현실은 흑백 사진 같아

사랑한다는 말을 누구에게 해야 할까?
네가 없는 이 세상에서

하지만 언젠가 다시
색채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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