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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自作

시간의 춤

by 사마견우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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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알아 떠나는 꽃잎
고요히 내려앉는 모습
얼마나 장엄한가

봄날의 열정을 견뎌낸
나의 사랑도 이제
조용히 물들어간다

흩날리는 꽃잎들
이별이 만드는 아름다움에 휩싸여
지금이 바로 그 순간

짙어가는 녹음 사이로
곧 맺힐 열매를 꿈꾸며
내 청춘은 꽃처럼 스러진다

작별의 시간
섬세한 손짓으로 흔들리는
하늘하늘 꽃잎들의 춤사위

나의 사랑, 나의 이별
깊은 샘물처럼 맑아지는
영혼의 그윽한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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