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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自作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어”

by 사마견우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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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지만,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때가 왔다. 정말 내가 쫓고 있는 것이 행복인지, 아니면 더 나은 삶이라는 목표에만 매달리고 있는지. 이미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다시 한 번 바라봐.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내 삶을 지탱해주고, 소중한 행복을 선물하고 있을지 몰라.

예전엔 그렇게 싱겁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콩나물국이 그리워지는 것처럼, 평범했던 일상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 가치를 깨닫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야. 하지만 굳이 그때를 기다릴 필요는 없어.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것들—건강, 가족, 안전한 환경—모두가 특별한 선물이라는 걸 알면 훨씬 더 큰 평온과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건 나쁘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현재의 나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해. 너무 긴장하지 말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줘.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실수는 삶의 일부일 뿐이고, 그걸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봐.

지금의 삶도 충분히 아름답고, 이미 많은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더 멀리 있는 무언가를 쫓느라 현재의 행복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지금 내가 쥐고 있는 행복을 꼭꼭 느끼며 살아가는 게 진정한 성공일지도 몰라.

스스로에게 말해줘.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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