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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自作

가을비

by 사마견우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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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가을비는 조용히 내리고
그대 이름을 속삭인다.
젖은 길 위에 남겨진 발자국,
우리의 추억처럼 희미해져 간다.

빗소리 속에 스며드는 그리움,
그대의 미소가 아련히 떠오르고
차가운 빗방울에
우리의 사랑은 사라져도,
나는 여전히 그대와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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