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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인문학

<대중음악을 통한 여성상의 변화 고찰>

by 사마견우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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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을 통한 여성상의 변화 고찰>

✅서론

대한민국 대중음악 속 여성상의 변화는 가사에 반영된 여성들의 역할과 이미지 변화를 통해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본 잡글에서는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까지의 주요 가요 가사를 분석하여 여성상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1. 1950-60년대: 전통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상

1.1 남인수 - "홍도야 울지 마라" (1948)
- 가사 예시 : "홍도야 울지 마라 / 오빠가 있다"
- 분석 : 이 가사에서 홍도는 오빠에게 의지하며 울음을 그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는 전통적인 여성상을 나타낸다.

  1.2 이미자 - "동백아가씨" (1964)
- 가사 예시 :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 / 미워하며 울어본다"
- 분석 : 이 가사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기다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는 희생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상을 반영한다.

2. 1970-80년대: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상

  2.1 주현미 - "비 내리는 영동교" (1985)
- 가사 예시 : "기다리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 / 떠나가나요"
- 분석 : 여전히 남성을 기다리며 슬퍼하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는 여전히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상을 강조하고 있다.

  2.2 한혜진 - "갈색추억" (1989)
- 가사 예시 : "그대를 기다리며 / 언제나 그 자리에"
-  분석 : 이 가사에서도 여전히 남성을 기다리며 헌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희생적인 여성상을 반영한다.

3. 1990년대: 자아 찾기와 독립성

3.1 엄정화 - "배반의 장미" (1997)
- 가사 예시 : "배반의 장미 / 널 용서하겠어 / 내가 널 떠날 테니까"
- 분석 : 배신당한 여성이 상대를 용서하고 스스로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자아 찾기와 독립적인 여성상을 강조한다.

3.2 이소라 - "바람이 분다" (1995)
- 가사 예시 : "바람이 분다 / 서러운 마음에 / 텅 빈 풍경 속에 / 나 멀리 떠나네"
-  분석 : 이 가사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감정을 따라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자아 찾기와 독립성을 보여준다.

4. 2000년대 이후: 강하고 주체적인 여성상

4.1 소녀시대 - "Gee" (2009)
- 가사 예시 : "Oh,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 No, no, no, no, no"
-  분석 : 여성이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발랄하면서도 독립적인 여성상을 나타낸다.

4.2 아이유 - "좋은 날" (2010)
- 가사 예시 : "오늘은 오직 너만 생각해 / 조금 더 다가와"
- 분석 : 이 가사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반영한다.

4.3 블랙핑크 - "뚜두뚜두 (DDU-DU DDU-DU)" (2018)
- 가사 예시 : "원하면 test me / 넌 불보듯이 뻔해 / 만만한 걸 원했다면 / Oh wait 'til I do what I do"
- 분석 : 이 가사에서는 여성이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강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강조한다.

5. 2020년대: 다양성과 자기 표현

5.1 화사 - "마리아" (2020)
- 가사 예시 : "마리아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 빛나는 밤이야 널 괴롭히지 마"
- 분석 : 이 가사에서는 여성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여성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아를 찾는 모습을 잘 나타낸다.

5.2 백예린 - "Square (2017)" (2020)
- 가사 예시 : "Everything is gonna be alright / Everything will be okay"
- 분석 : 이 가사에서는 여성이 자신과 주변에 대해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는 다양성과 자기 표현을 강조하는 현대 여성상을 반영한다.

✅결론

대한민국 대중음악 속 여성상의 변화는 가사에 반영된 여성들의 역할과 이미지 변화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난다. 1950-60년대에는 전통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상이 주를 이뤘다면, 1970-80년대에는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상이 강조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아 찾기와 독립성이 중요해졌고, 2000년대 이후에는 강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이 부각되었다. 2020년대에는 여성의 다양성과 자기 표현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며, 앞으로도 대중음악 속에서 여성의 다양한 모습이 더욱 다양하게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m.blog.naver.com/hauri0423/2234906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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