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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自作

by 사마견우 202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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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수도복 자락이
목련꽃 아래 멈췄다
꽃을 올려다보는 눈이
어느새 소녀였다
하느님께 드린 마음에도
봄은 허락 없이 드는구나
세상을 등진 줄 알았는데
꽃 앞에선 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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